나비꿈 컨셉
나비꿈에서는 크게 두 개의 시공간(혹은 꿈)으로 나뉜다.
처음에 관객들은 A를 현실로 인지하지만 후반부에 가서 A가 꿈이었고 B가 현실임을 인지하게 된다.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면 A나 B 둘 중 어느 것이 꿈이고 현실인지 혼란스러울 것이다.
시공간 A -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현재와 다르지 않음
시공간 B - 시간의 개념이 다름(더 느리게 간다). 커뮤니케이션을 말로 하지 않고 트래니지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한다.트래니지/tranige는 사람과 사람사이에 그것을 잡고 있으면 소리내어 대화를 하지 않아도 의사소통, 이미지교환이 가능한 의사소통 매개체.
줄거리
구일은 매일 꿈에 이파(예전 여자친구)의 꿈을 꾼다. 꿈 속의 현실은 현재와 다른 공간이고 구일은 그 꿈에 사로잡혀 있다.
3년전 여자친구를 잃고 길을 가던 중 구일의 앞에 색유리공이 떨어지게 되고 구일은 그 경관에 매혹되어 모빌을 수집하게 된다.매일 꿈 속에서 보는 모빌과 이파의 모습에 구일은 사로잡히게 되고 계속해서 꿈 속에 있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된다.
한편 꿈 속의 디린(구일의 꿈 속 인물:구일의 분신)도 구일에 대한 꿈을 꾸고 구일의 방에 걸린 모빌에 착안하여 트래니지(통신장치)를 모빌과 비슷하게 만든다. 한줄로만 만들어지던 트래니지를 여러줄로 합쳐 만들게 되면서 시유(이파의 꿈 속 인물:이파의 분신)와의 완벽에 가까운 소통에 이르게 된다.
연출의도현실과 꿈의 경계의 애매모호함
내가 아닌 타인과의완벽에 가까운 소통을 표현하고자 함
나비꿈 A시공간 공간 미술표 일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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